![[외환-개장] 미중 갈등 완화 기대 속 위험선호...1430원 중후반대 시작](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42809074904952fe48449420211255206179.jpg&nmt=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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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개장] 미중 갈등 완화 기대 속 위험선호...1430원 중후반대 시작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2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장보다 1.3원 내린 1438.5원으로 시작했다.
달러/원은 오전 9시 4분 현재 전장보다 1.1원 낮은 1438.7원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0.3% 상승을 나타내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0.01% 하락,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06% 상승하고 있다. 달러지수는 전장보다 0.09% 높은 99.653을 기록 중이다.
달러/원 환율은 달러지수 강세를 선반영한 가운데 새벽종가(1439.8원)보다 소폭 하락한 1430원 중후반대에서 시작하고 있다.
지난주 후반 시장은 미중간 관세갈등 완화 기대감으로 위험선호 분위기가 이어졌다. 이에 달러지수는 소폭 상승하고 미국 주가지수는 최근 강세를 이어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날 공개된 타임지 인터뷰에서 “시진핑 중국 주석과 통화했다”며 “3~4주 내 모든 협상안이 발표될 듯하다”거 밝혔다. 이후 그는 “시 주석과 통화했다”고 거듭 주장했으나, 구체적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중국은 미국과 협상하지 않고 있다고 밝히면서도 일부 반도체 관세를 철회했다. 미국산 반도체 8종에 대한 125% 보복 관세를 없앴다.
한편, 이날 오후 트럼프 대통령은 교황 장례식 참석을 위해 이탈리아 로마로 향하는 전용기 안에서 “중국이 실질적인 것을 제공하지 않으면 관세 철회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시간대 발표에 따르면, 4월 소비자심리지수는 52.2로 최종 집계됐다. 이는 전월 57.0보다 8.4% 낮아진 결과이지만, 잠정치이자 예상치(50.8)는 상회하는 수준이다. 1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6.5%로 최종 집계돼, 잠정치보다 0.2%포인트 하향 수정됐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2% 상승했다. 미국과 중국의 관세갈등 완화 기대에 힘입어 상방 압력을 받았다.
우리은행 민경원 이코노미스트는 "28일 달러/원은 미국발 위험선호 낙수효과, 수출업체 월말 고점 매도 유입에 하락을 예상한다"며 "무역합의 진전 기대가 위험선호 분위기를 유지시킴에 따라 오늘 국내증시도 외국인 자금 순매수가 이틀 연속 계속되며 환율 하락 분위기를 조성해줄 수 있다는 판단"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러한 수급 변화는 그간 거주자 해외주식투자로 금융시장 달러수지가 유출되기만 했던 것과 달리 커스터디 매도로 인한 유입을 암시한다는 점을 상기한다. 또한 월말을 앞둔 수출업체 네고와 연이은 중공업 수주 물량이 고점매도로 유입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도 원화 강세를 지지하는 요인"이라며 "다만 수입업체 저가매수, 숏돌이 전멸 이후 롱플레이로 전환된 역외 포지션은 하단을 지지한다. 따라서 오늘 소폭 상승 출발 후 하단이 견고한 가운데 월말 네고와 위험선호 회복에 1,430원 초중반을 중심으로 제한적인 하락 시도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