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5-04-22 (화)

[단기자금] RP 시작금리 2.79% 보합...원천세 본납 등으로 빠듯한 장세

  • 입력 2025-04-14 09:41
  • 장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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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장태민 기자] 레포시장이 원천세 본납, 한은 RP 매입 만기 등으로 빠듯한 수급 분위기를 이어갈 듯하다.

14일 RP 시작금리와 증권콜 차입금리는 각각 보합인 2.79%, 2.81%를 기록했다.

이날 지준 증가요인엔 재정 및 국고 4.3조원, 공자기금 0.6조원이 있다.

반면 세입 및 국고 10.1조원, 한은RP매입 만기(7일) 4.8조원, 국고채 납입(50년) 0.6조원 등은 감소요인이다.

당일지준이 16.1조원 가량 마이너스를 보이면서 적수 부족규모는 39.2조원 수준이 될 듯하다.

전날엔 재정 및 국고 2.2조원, 기타 0.9조원이 지준 증가요인으로, 세입 및 국고 1.9조원이 감소요인으로 작용했다.

지난 주 단기자금시장에선 주초 한은RP매입(4.8조/7일물) 실시에도 유동성 개선효과 크지 않았고 마감 불확실성 증대됨에 따라 은행권 움직임이 둔화돼 금리가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지준일 1+1일물 롤오버를 제외한 신규 매도는 제한적이었고, 은행 간 콜·레포를 통한 지준 과부족 조정 후 소폭 잉여 마감했다.

주 중반 이후 원천세 납부 관련 환매가 이어져 은행신탁과 제2금융권 가용자금은 감소했으며, 은행권 매수 참여에도 불구하고 장중 조달정체가 지속됐다.

자금시장의 한 관계자는 "오늘은 원천세 본납 및 한은RP매입 만기 영향으로 빠듯한 장세가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재정과 공자기금 유입 규모가 크지 않아 은행권 매수 의존도는 여전히 높을 것"이라고 관측했다.

은행 콜 차입금리는 2.71~2.73%(100억 미만 2.58%, 은대 2.30%) 수준이다.

자료: RP 체결 현황, 출처: 코스콤 CHECK

자료: RP 체결 현황, 출처: 코스콤 CHE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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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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