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9일 공개된 지난달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에 따르면, 위원들은 경제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졌다고 진단했다.

이들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높은 인플레이션과 성장 둔화를 초래할 가능성을 우려했다고 의사록은 전했다.

대부분 위원들은 1월 예상보다 부진한 실질 GDP 성장 전망을 언급했다. 몇몇 참가자들은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높게 유지될 수 있는 부분에 우려를 표명했다.

거의 모든 위원들은 인플레이션의 경우 상승, 고용의 경우 하락으로 기울어진 리스크를 확인했다.

FOMC 위원들은 높은 정책 불확실성으로 인해 신중한 접근 방식에 동의했다.

대부분의 참가자들은 준비금 부족 위험을 완화하기 위해 대차대조표 유출 속도를 늦추는 것을 지지하는 입장을 드러냈다.

한편 소비자 지출이 이전의 빠른 속도에서 둔화되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참가자들은 관세로 인한 잠재적 인플레이션 효과가 예상보다 더 지속될 수 있음을 주시했다.

다수 위원들은 정책 불확실성으로 인해 투자 계획을 중단하는 기업들의 상황을 보고했다.

의사록에 따르면, FOMC는 경제전망에 대한 더 명확한 상황을 기다릴 수 있는 유리한 위치에 있는 상황이다.

의사록은 "지금 모든 것은 관세에 관한 것이며, 의사록 자체는 중요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