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5-04-19 (토)

부동산원 기준 서울아파트 전주와 같은 0.11% 상승...송파구 0.28% 올라 재상승세 돋보여

  • 입력 2025-04-03 16:19
  • 장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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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원 기준 서울아파트 전주와 같은 0.11% 상승...송파구 0.28% 올라 재상승세 돋보여이미지 확대보기
[뉴스콤 장태민 기자]
한국부동산원 기준 서울 아파트 가격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오세훈 시장의 토기거래허가구역 재지정 전의 급등세는 되돌려졌지만 0.1% 넘는 주간 상승세는 지속됐다.

3일 부동산원의 월요일(31일) 기준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한주간 서울 아파트 가격은 0.1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아파트 가격은 0.11%(2.24) → 0.14%(3.3)→0.20%(3.10) → 0.25%(3.17)로 상승폭을 확대하다가 이번주와 지난주엔 모두 0.11%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부동산원은 "재건축 추진 단지 등에 대한 국지적 수요는 꾸준하나 매수 관망심리 확대로 거래가 다소 한산한 모습을 보이는 등 시장분위기가 혼조세를 나타내며 지난주와 유사한 상승폭을 유지했다"고 평가했다.

이번주 강남 11개구는 0.15% 상승했다.

송파구(0.28%)는 잠실‧신천동 위주로, 강남구(0.21%)는 개포‧압구정동 재건축 추진 단지 위주로, 양천구(0.20%)는 목‧신정동 위주로, 영등포구(0.16%)는 신길‧여의도동 위주로, 서초구(0.16%)는 잠원‧반포동 주요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송파는 토지거래허가구역 재지정으로 일시 주춤하다가 이번주 강남권에서 가장 돋보이는 상승세를 나타낸 것이다.

강북 14개구는 0.06% 올랐다.

성동구(0.30%)는 금호‧응봉동 위주로, 용산구(0.20%)는 한강로‧이촌동 위주로, 마포구(0.18%)는 염리‧아현동 주요 단지 위주로, 광진구(0.13%)는 광장‧자양동 위주로, 종로구(0.09%)는 창신동 위주로 올랐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0.06%)보다 오름폭이 약간 둔화돼 0.05% 상승했다.

지역·단지별 상승·하락 혼조세가 나타난 가운데 정주여건이 양호한 역세권과 대단지 위주로 임차수요가 지속되고 매물부족 현상도 이어져 상승세가 지속됐다.

강남 11개구 전세가격은 0.07% 올랐다.

서초구(-0.01%)는 서초·방배동 위주로 하락했으나, 강동구(0.16%)는 암사·천호동 준신축 위주로, 송파구(0.15%)는 잠실·신천동 위주로, 영등포구(0.10%)는 당산·문래동 역세권 위주로, 동작구(0.10%)는 사당·상도동 위주로 상승했다.

강북 14개구 전세가격은 0.02% 상승했다.

성북구(-0.04%)는 길음·정릉동 위주로, 강북구(-0.02%)는 미아·번동 위주로 하락했으나 용산구(0.06%)는 이촌·문배동 위주로, 마포구(0.06%)는 도화·대흥동 주요단지 위주로, 도봉구(0.04%)는 방학·창동 위주로 올랐다.

한편 경기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0.00%)에 이어 보합(0.00%)을 나타냈고 인천은 낙폭을 전주(-0.07%)에 비해 축소해 0.03% 떨어졌다.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0.01%)와 같은 보합 수준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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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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