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5-04-04 (금)

(상보) 크레이머 "20% 관세 부과, 경제에 끔찍한 결과 초래"

  • 입력 2025-04-02 10:30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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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짐 크레이머 CNBC '매드머니' 진행자가 20% 관세 부과는 미국경제에 끔찍한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1일 "대미 수입품에 대한 잠재적인 20% 관세는 경제에 타격을 줄 것"이라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해결하려는 문제를 해결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크레이머는 "자유무역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으로서 솔직히 말하면 거의 모든 수입품에 대해 전면적으로 20% 관세를 부과하는 것은 경제에 끔찍한 일이 될 것"이라고 했다.

국내 산업을 보호하려는 트럼프의 의도에 공감하지만 관세로 인해 미국인과 경제가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제안된 관세 부과안에 대해 다섯 가지 문제점을 제기했다.

첫째 미국 제조업이 다시 호황을 누릴 가능성은 낮다며, 미국은 이미 서비스 경제로 전환했다고 지적했다.

둘째 비슷한 관세가 역사적으로 경제에 해를 끼친 사례가 있다며, 대공황에 기여한 1930년 스무트-홀리 관세를 지적했다.

셋째 누가 어떻게 관세를 징수할지 불분명하다고 했다. 일반적으로 관세를 처리하던 이민 및 세관 직원들이 현재 이민 단속에 묶여 있음을 지적했다.

넷째 캐나다 상품에 대한 관세는 특히 잘못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캐나다가 펜타닐 무역의 주요 플레이어라는 주장은 근거가 없으며 캐나다 원유와 목재와 같은 자원이 미국 경제에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몇 달 전까지만 해도 모두가 캐나다를 좋아했다"며 "그들이 목재에 보복관세를 매기지 않기를 바라자. 그렇지 않으면 주택 가격은 자동차 가격만큼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대부분 미국인들은 관세보다 인플레이션에 더 관심이 있다고 했다. 물가 상승에 대한 우려가 트럼프 재선에 도움이 됐지만 대통령은 인플레이션 정책을 추진함으로써 미국내 분위기를 잘못 읽고 있다고 밝혔다.

크레이머는 "내국 일자리를 희생시키면서 값싼 물건을 제공하는 악마의 거래에 반대하는 것만큼이나 값싼 물건도 미국이 원했던 것"이라며 "물론 유권자들도 화난 대통령을 원했다. 다만 가격을 되돌리기를 거부하는 소매업체와 공급업체에 대한 분노를 표출하는 한편 우리에게 더 낮은 가격을 제시하는 사람들의 마음은 사로잡기를 원했다"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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