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안나 기자] 31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2% 상승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상호관세 발표를 앞두고 긴장감이 나타난 모습이었다.
뉴욕시간 오후 3시 30분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15% 높아진 104.19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 대비 약했다. 유로/달러는 0.11% 낮아진 1.0816달러를 나타냈다. 독일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둔화 소식도 주목을 받았다. 독일 3월 CPI는 전년 대비 2.2% 올라 예상에 부합했다. 전월에는 2.3% 상승한 바 있다.
파운드/달러는 0.25% 내린 1.2909달러를 기록했다.
일본 엔화도 달러화 대비 약했다. 달러/엔은 0.26% 오른 150.23엔에 거래됐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는 달러화 대비 강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09% 하락한 7.2641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에 0.57% 약세를 나타냈다.
■글로벌 외환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혼조 양상을 보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관세 발표를 앞두고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모습이다. 이런 가운데, 투자자들은 주중 나올 공급관리자협회(ISM) 3월 구매관리자지수(PMI) 및 고용보고서에 주목하고 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17.86포인트(1.00%) 오른 4만2001.76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30.91포인트(0.55%) 높아진 5611.85를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23.70포인트(0.14%) 내린 1만7299.29를 나타냈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음달 2일 열릴 '해방의 날' 행사에서 상호관세를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상호관세 적용에 예외 국가가 있는지 묻는 질문을 받자 "예외는 없을 것"이라고 대답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수십 년간 미국을 착취해온 불공정한 무역관행 해소할 계획을 내놓을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3.1% 상승, 배럴당 71달러 대로 올라섰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와 휴전에 합의하지 않으면 러시아산 원유에 2차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경고가 주목을 받았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 대비 2.12달러(3.06%) 급등한 배럴당 71.48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1.11달러(1.51%) 오른 배럴당 74.74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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