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5-04-04 (금)

(상보) 엔비디아 1.6% 내리자 반도체지수도 3% 하락

  • 입력 2025-03-31 07:07
  • 김경목 기자
댓글
0
(상보) 엔비디아 1.6% 내리자 반도체지수도 3% 하락이미지 확대보기
[뉴스콤 김경목 기자]
28일 (이하 현지시간) 엔비디아 주식 가격이 1.6% 하락했다.

엔비디아 주가는 뉴욕주식 정규장에서 전장 종가보다 1.58% 내린 109.67달러로 마감했다. 이날 종가는 지난 11일(108.76달러) 이후 최저 수준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을 둘러싼 불확실성 속에 스태그플레이션 우려가 지수들을 짓눌렀다. 이날 나온 미 경제지표들이 소비위축과 더딘 물가 안정을 보여줘 스태그플레이션 공포가 확산됐다.

엔비디아 주가는 이날 하락으로 최근 4거래일 연속 약세를 보였다. 지난 26일 장에서는 6% 급락한 바 있다.

중국 당국이 엔비디아 제품에 대해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는 소식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후 자동차 관세 발표를 예고하면서 관세전쟁이 격화된 점 등이 복합적인 악재로 소화되면서 주가 낙폭이 확대됐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가 중국 기업들이 AI 데이터센터를 건설할 때 에너지 효율이 높은 칩을 쓰도록 하는 규정을 도입했다고 보도했다. 이 새로운 규정에 따르면 엔비디아의 H20 칩은 규정을 충족하지 못한다.

엔비디아 주가가 급락한 가운데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SOX)도 2.95% 하락한 4284.90포인트를 기록했다.

주요 반도체 기업들 주가 등락률을 보면 TSMC(-1.78%), 브로드컴(-1.67%), ASML(-2.32%), AMD(-3.22%), 퀄컴(-3.32%) 등 시총 상위 종목 주가 모두 약세를 보였다.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는 2.7% 이하로 동반 하락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15.80포인트(1.69%) 하락한 4만1583.90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112.37포인트(1.97%) 내린 5580.94를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481.04포인트(2.70%) 하락한 1만7322.99를 나타냈다.

주간으로는 S&P500지수가 1.5% 낮아졌고, 다우와 나스닥도 1% 및 2.6% 각각 하락했다.

S&P500을 구성하는 11개 업종 가운데 10개가 약해졌다. 통신서비스주가 3.8%, 재량소비재주는 3.3%, 정보기술주는 2.4% 각각 급락했다. 유틸리티주만 0.8% 올랐다.

개별 종목 중 룰루레몬이 부진한 올해 실적 전망으로 14% 급락했다. 테슬라도 3.5% 내렸다. 아마존과 메타는 4% 이상 동반 하락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 저작권자 ⓒ 뉴스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로그인 후 작성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