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5-04-04 (금)

[자료] ReArm Europe, 한국방산 멀티플 상향 조정 - 대신證

  • 입력 2025-03-27 08:28
  • 장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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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장태민 기자] * EU는 유럽 국방력 강화를 위해 8천억유로 규모 ReArm Europe Plan 발표

* 유럽 우선주의 경향으로 인해, 동유럽 현지생산을 통한 파트너십 필요

* 각자도생식 자강론 득세. 미국 의존도 낮아질 때 글로벌 점유 확대 기회

재무장(Re-Arm) 필요해진 유럽

미국 트럼프 2기 정부의 신고립주의(neo-isolationism) 외교 정책이 극명해짐에 따라, 유럽은 더이상 미국의 안보 우산 제공을 낙관할 수 없게 되었으며, 러시아를 상대로 하는 유럽 공동의 국방력 강화 필요성이 증가하였음

EU 위원회는 유럽 재무장 계획(ReArm Europe Plan)을 발표하며, EU 회원국 공동의 국방 투자 증가 필요성을 역설. 총 자금동원 예상액은 8천억유로이며, NEC(National Escape Clause)를 활용한 GDP 대비 국방비 지출 비중 +1.5%p 확대(6,500억유로)와 회원국들의 무기 공동조달을 위한 SAFE(Security Action for Europe) 이니셔티브(1,500억유로)로 구성. 유럽 방산업체 주가 폭등을 이끌었음

유럽 안보 확충 vs 유럽 우선주의

유럽 국방 투자를 촉진하는 ReArm Europe Plan, EDIS, EDIP 등에서 공통적으로 ‘유럽 우선주의’ 경향이 확인되고 있음. 단기적으로는 안정적인 방산물자 확보가 필요하나, 장기적으로 EU 방위산업 재건을 목표로 하고 있기 때문. EU 내 주도적 역할을 맡고 있는 프랑스∙독일은 금번 유럽 군비 확장을 자국 소재의 대형 방산업체 지원을 통하여 경제 성장으로 연결하고자 함

유럽 공동의 안보 투자라는 명분을 감안하면, 군비지출 상승폭이 높게 나타날 지역은 그동안 낮은 지출 수준을 보였던 북유럽∙서유럽이 될 가능성이 높음. 다만, 해당 지역은 한국 무기 납품 이력이 거의 없으며, 러시아와의 물리적 거리로 인해 방산물자 확보에 대한 시급성이 비교적 낮음. 무기 구매에 정치∙외교적 논리가 개입될 가능성이 높으며 한국이 진입하기 어려운 지역

반면, 동유럽은 러시아와의 직접적 대치상황으로 인해 무기 확보 시급성이 높고, 경제적 여건을 고려 시 가격이 중요한 요인이 될 것. 더불어, 현지생산을 통해 EU 회원국 생산규정을 충족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향후 EU시장에서의 동반자 관계 형성 가능. ReArm Europe Plan을 반영할 시, 중∙동유럽에서 향후 5년간 최소 849억유로(134조원)의 무기 구매 지출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

생소한 자강(自强)의 시대. 높은 밸류에이션 부담 완화

유럽업체 주가 폭등으로 인해 한국 방산업체에 대한 멀티플 부담은 상대적으로 완화됐음. 현재 커버리지 5사 합산 시가총액은 12MF PER 19배 수준으로 파악되며, 군비 확장국면에 진입했음을 감안하여 타깃 평균 PER을 24배로 상향 조정

추천종목은 현대로템(BUY, TP: 150,000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BUY, TP: 760,000원)를 제시. 유럽 모멘텀이 추가 강화되면서 시장을 주도하고 있으며, 동유럽 현지생산을 통한 파트너십 강화를 바탕으로 유럽 대형 무기 수요에 대응 가능한 업체를 선호. K2 전차, K9 자주포는 폴란드에 주력 배치될 예정으로 이미 대규모 매출이 실현되고 있으며, 향후 루마니아 등 동유럽 지역에서 추가 수출 가능성이 우수한 품목. 또한, 폴란드 K2 2-1차 계약이 임박한 점을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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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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