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보) 美 3월 S&P글로벌 서비스업 PMI 54.3으로 예상상회..제조업 PMI 49.8로 예상하회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미국 3월 서비스업 PMI가 예상을 웃돌았다.
24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 발표에 따르면, 지난 미국 3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4.3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예상치 50.8을 상회하는 결과이며 3개월래 최고 수준이다.
반면 3월 제조업 PMI는 49.8로, 예상치 51.8을 밑돌았다. 3개월래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종합 PMI는 2월 51.6에서 53.5으로 상승하며 3개월래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S&P 글로벌 마켓 인텔리전스의 크리스 윌리엄슨 이코노미스트는 "단기적인 리스크는 하방으로 기울어진 것으로 보인다. 올해 첫 두 달 동안 관세를 앞세워 일시적으로 공장 생산량을 늘렸던 제조업이 다시 감소세로 돌아서면서 성장세가 서비스업에 집중되고 있다"며 "서비스 부문 일부 상승세는 1월과 2월에 악천후로 인해 많은 주에서 활동이 위축된 후 사업이 회복되면서 일시적인 반등이 나타난 데 기인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향후 전망에 대한 기업 신뢰도가 낮아지면서 연초의 활기찬 분위기에서 지난 3년 동안 가장 우울한 수치를 기록했다"며 "이는 주로 새 정부의 최근 정책 이니셔티브에 따른 부정적인 영향에 대한 우려가 커졌기 때문이다. 가장 널리 인용된 것은 연방 지출 삭감, 관세 영향 등에 대한 우려였다"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