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5-04-04 (금)

(상보) 엔비디아 6.4% 급등 속 반도체지수 2.5% 반등

  • 입력 2025-03-13 08:04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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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12일 (이하 현지시간) 엔비디아 주식 가격이 6% 급등했다.

엔비디아 주가는 뉴욕주식 정규장에서 전장 종가보다 6.43% 오른 115.74달러로 마감했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둔화 호재로 기술주가 강세를 보인 데 연동했다.

미국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 오름세가 예상보다 큰 폭 둔화했다. 미국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 2월 CPI는 전월 대비 0.2%, 전년 대비 2.8% 각각 올랐다. 예상치는 각각 0.3% 및 2.9% 수준이었다. 지난 2월 근원 CPI는 전월 대비 0.2%, 전년 대비 3.1% 각각 상승했다. 이는 예상치인 0.3% 및 3.2%를 각각 밑도는 결과이다.

이 종목 주가는 올해 초 150달러를 웃돌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다만 지난 10일 종가 기준 107달러를 기록해 지난해 연말 134달러 대비 올해 들어서 약 20% 하락한 바 있다. 이는 고점 대비로 시가 총액이 약 1조달러 감소한 수준이다.

지난 1월 중국기업인 딥시크가 저성능 기기에서 효과적으로 실행할 수 있는 개선된 AI 모델인 R1을 공개했다. 이는 현재의 AI 인프라에 대한 재검토를 요구했고, 투자자들은 미국 빅테크들이 AI 기술에 투자한 막대한 비용을 다시 생각하게 만들었다.

이러한 딥시크의 출현, 기대치에 못미친 1분기 실적 그리고 블랙웰 서버 양산 지연, 트럼프 행정부의 새로운 수출 규제, 트럼프의 관세 부과 강행 등 복합적인 악재를 소화하면서 엔비디아 주가는 최근까지 뚜렷한 약세를 보였다.

엔비디아 주가는 이날 6.4%, 전날 1.7% 상승하며 반등을 꾀하고 있다. 다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전쟁 우려는 여전히 부담으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엔비디아 주가가 급등한 가운데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SOX)도 2.45% 상승한 4481.02포인트를 기록했다.

주요 반도체 기업들 주가 등락률을 보면 TSMC(3.63%), 브로드컴(2.18%), ASML(1.91%), AMD(4.16%), 퀄컴(-0.2%) 등 시총 상위 종목 주가 대부분이 강세를 보였다.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는 1.2% 이하로 대부분 상승했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둔화 호재 속에 최근 급락한 기술주 강세가 두드러진 모습이었다.

S&P500을 구성하는 11개 업종 가운데 5개가 강해졌다. 정보기술주가 1.6%, 통신서비스주는 1.4% 각각 올랐다. 반면 필수소비재주는 2%, 헬스케어주는 1% 각각 내렸다.

개별 종목 중 엔비디아가 6%, 테슬라는 7% 각각 급등했다. 반면 애플은 1.8% 하락했다. 유나이티드항공과 델타항공도 4.7% 및 3% 각각 내렸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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