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5-03-10 (월)

[외환-마감] 미국 고용지표 대기 속 1440원 후반대 제자리 걸음

  • 입력 2025-03-07 15:38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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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마감] 미국 고용지표 대기 속 1440원 후반대 제자리 걸음이미지 확대보기
[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1440원 후반대 강보합 수준에서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달러/원은 7일 오후 3시 32분 현재 전장보다 0.7원 오른 1446.5원에 거래되고 있다.

달러/원은 간밤 미국 경기둔화 우려와 트럼프발 불확실성 등으로 오후 종가(1442.4원)보다 상승한 1440원 후반대에서 시작했다.

간밤 시장은 미국 고용지표 혼조세와 오락가락하는 트럼프 관세 관련 발언을 주목했다. 이런 가운데 경기둔화 우려가 나오면서 달러지수가 약세를 보였다.

장중에는 1440원 후반대에서 강보합 흐름을 유지했다. 오늘밤 나올 미국 월간 고용지표를 대기하면서 보합권에 머물렀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0.5% 하락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500억원 가량 순매수로 이틀 연속 순매수를 기록했다.

지난밤 뉴욕주식시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정책 불확실성으로 급락했지만, 최근 환율이 안정되면서 약세폭이 다소 제한됐다.

오후 3시 33분 전후로 달러지수는 0.22% 내린 103.96을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이 0.34% 하락,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07% 상승을 나타냈다.

■ 간밤 미국 경기둔화 우려 속 관세 불확실성...달러/원 소폭 오른 1440원 후반대 시작

달러/원은 간밤 미국 경기둔화 우려와 트럼프발 불확실성 등으로 오후 종가(1442.4원)보다 상승한 1440원 후반대에서 시작했다.

간밤 시장은 미국 고용지표 혼조세와 오락가락하는 트럼프 관세 관련 발언을 주목했다. 이런 가운데 경기둔화 우려가 나오면서 달러지수가 약세를 보였다.

패트릭 하커 미국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경제 리스크가 커졌다”고 진단했다. 하커 총재는 “기업·소비자가 더 신중해지고 인플레이션 압력도 증가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미국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주간 실업수당 신규 청구건수가 22만1000명을 기록했다. 이는 예상치 23만5000명을 밑도는 수준이다. 미국 기업들의 2월 감원 계획은 지난 2020년 이후 최대치로 급증했다. 챌린저, 그레이 앤드 크리스마스(CG&C)사 발표에 따르면, 지난 2월 미국 기업의 감원 계획은 17만2017명으로, 전월보다 245% 급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멕시코와 캐나다산 제품 관세 25%를 다음달 2일까지 유예한다고 밝혔다. 미국·멕시코·캐나다 자유무역협정(USMCA)을 준수하는 멕시코와 캐나다 수입품에 대한 25% 관세 적용을 한 달간 유예하는 명령에 서명했다. 그는 다만 철강과 알루미늄 관세는 예정대로 부과될 것이고, 다음달 2일부터 대부분 국가에 대한 상호관세가 적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2% 하락했다. 미 경제지표들이 엇갈린 흐름을 보인 가운데, 다음날 나올 월간 고용보고서를 앞두고 경계심이 나타났다.

■ 미국 2월 비농업 고용지표 앞둔 대기 심리 속 달러/원 1440원 후반대 제자리 걸음

달러/원은 장중에는 1440원 후반대에서 강보합 흐름을 유지했다.

오늘밤 나올 미국 월간 고용지표를 대기하면서 보합권에 머물렀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0.5% 하락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500억원 가량 순매수로 이틀 연속 순매수를 기록했다.

지난밤 뉴욕주식시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정책 불확실성으로 급락했지만, 최근 환율이 안정되면서 약세폭이 다소 제한됐다.

오후 3시 33분 현재 달러지수는 0.22% 내린 103.96을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이 0.34% 하락,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07% 상승을 나타냈다.

시중은행 한 딜러는 "달러/원은 간밤 관세 불확실성 여파로 1440원 후반대로 소폭 상승해서 시작했다"며 "장중에는 달러지수가 최근 약세를 지속한 가운데 2월 비농업 고용지표를 대기하며 1440원 후반대 강보합 수준에 머물렀다"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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