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5-04-05 (토)

미국 주식시장 잠시 2선으로 후퇴하는 국면 - 신한證

  • 입력 2025-02-26 08:19
  • 장태민 기자
댓글
0
[뉴스콤 장태민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26일 "지난 2년동안 변함없이 세계 주식시장의 주도주로 자리매김해왔던 미국 주식시장이 잠시 2선으로 후퇴하는 국면을 맞이했다"고 진단했다.

김성환 연구원은 "미국 주식시장의 강세를 지탱하는 구조적인 요소들은 여전히 유효하나 대형 기술주들의 실적 모멘텀이 밋밋해졌고 경기에 대한 불확실성도 증가했다"면서 이같이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이런 상황을 기술적 부담이 높은 상황에서 마주해야하는데, 때마침 유럽·중국·한국 주식시장이라는 대안이 등장하면서 집중됐던 수급이 분산되는 시기"라며 "기술주 3년차 초반부는 주가가 쉬어가는 징크스가 있다"고 했다.

단기 실적 모멘텀 약화와 기술적 부담이 작용하고 있기 때문에 3월 시장은 잠시 호흡을 가다듬어야하는 구간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3월 중 탄력적인 주가 흐름을 예상하지 않으며, 1분기 실적 시즌이 있는 4월까지 가야 주도권의 회복을 노려볼 수 있다는 판단"이라며 "다만 지수 차원에서 거친 가격 조정을 염두에 두진 않는다"고 했다.

상반기 S&P 500 밴드는 5,700~6,400으로 제시했다. 12MF EPS는 현재 274pt다. 2025년 EPS 컨센서스가 하향조정됨에 따라 특별한 변수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상반기 중 도달 가능한 12MF EPS의 상단은 285pt를 넘어서진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단기 실적 모멘텀이 밋밋해진 상태에서 PER은 20.5~22.5배 내에 머무를 것"이라며 "이를 적용한 남은 상반기 밴드는 5,750 ~ 6,400pt"라고 밝혔다.

진짜 문제는 스타일/업종 전략이라고 밝혔다.

그는 "정신없는 순환매가 전개되는 가운데 주도주들이 투매에 직면한 반면, 가격 부담은 낮지만 성장성은 낮은 소외주들이 상대적으로 부각된다"고 해석했다.

김 연구원은 "과거 모멘텀 반전이 일어났을 경우 주도주의 주가 바닥은 한달이 지나야 잡혔다. 3월 말까진 주도주들의 저가매수를 서두를 필요가 없다는 판단"이라며 "급반전이 지속될 수 있기 때문에 3월 스타일, 업종 전략은 중립"이라고 덧붙였다.

미국 주식시장 잠시 2선으로 후퇴하는 국면 - 신한證이미지 확대보기


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

< 저작권자 ⓒ 뉴스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로그인 후 작성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