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5-03-12 (수)

(상보) 미 2월 S&P 종합 PMI 잠정치 50.4로, 2023년 9월 이후 최저

  • 입력 2025-02-24 07:08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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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미국 2월 S&P글로벌 종합 구매관리자지수(PMI)가 2023년 9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21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마킷) 글로벌에 따르면, 2월 미국 종합 구매관리자지수(PMI) 잠정치가 50.4로 지난 2023년 9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2월 미국 서비스업 PMI 잠정치는 49.7로, 예상치인 52.8을 대폭 밑돌았고 25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제조업 PMI는 잠정치는 51.6으로 8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S&P 글로벌 마켓 인텔리전스의 크리스 윌리엄슨 이코노미스트는 "연초 미국 기업들 사이에서 보였던 낙관적인 분위기는 사라지고 불확실성 고조, 기업 활동 지연, 물가 상승이라는 어두운 그림으로 대체됐다"고 밝혔다.

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던 낙관론은 이제 팬데믹 이후 가장 우울한 상황 중 하나로 떨어졌다.

기업들은 지출 삭감, 관세, 지정학적 위험을 주요 역풍으로 지적했다. 트럼프 정책 영향에 대해 점점 더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치적 불확실성으로 인해 매출 성장이 둔화되고 있으며 관세 관련 비용 증가로 인해 물가가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윌리엄슨은 "작년 PMI 데이터는 2% 이상의 강력한 경제 성장을 시사했다"며 "다만 "2월 보고서는 급격한 둔화를 시사하며 연간 GDP 성장률이 0.6%에 불과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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