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5-03-12 (수)

(상보) 연준 무살렘 "통화정책, 적당히 제약적이어야"

  • 입력 2025-02-21 07:05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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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알베르토 무살렘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연준 통화정책이 적당히 제약적이어야 한다"고 발언했다.

그는 20일 뉴욕 이코노믹클럽 연설에서 "정책 기조를 추가로 조정하기 전에 경제 상황과 전망을 모니터링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말했다.

기준금리를 1%p 낮춘 이후 현재 금리는 약간 제약적이며, 6개월 전보다 유효한 수준에서 덜 제약적이라고 밝혔다.

무살렘 총재는 "금리를 낮추기 위해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인 2%를 향해 하향 궤도에 있다는 확신을 더 얻고 싶다"며 "다만 인플레이션 진전이 멈출 수 있는 위험이 고용시장의 실질적인 약화 위험보다 더 크다"고 했다.

정책 결과로 높은 인플레이션이 지속되거나 장기 기대 인플레이션이 상승하면 "보다 제약적인 통화 정책 경로를 유지하는 것이 적절할 수 있다"고 밝혔다.

1월 소매판매 부진과 이날 실망을 안긴 월마트 가이던스에도 불구하고 현재 미국 소비 상황은 견조한 것으로 평가했다. 지금은 그런 징후가 보이지 않지만 약세 조짐이 있는지 주시하고 있다고 했다.

또한 인플레이션이 상승하는 동시에 고용이 약화될 수 있는 시나리오도 주시하고 있다며 "요즘에는 높은 관세와 이민 정책이 자주 논의되고 됐다. 이는 물가를 높이고 총수요를 낮추는 가운데 고용을 약화시킬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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