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필립 제퍼슨 연방준비제도(연준) 부의장이 노동시장이 견조함을 지적하며, 추가 금리 조정에 천천히 나설 수도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19일 "연준이 다음 통화정책 움직임을 저울질할 때까지 시간이 걸릴 수 있다"며 "미국 경제는 상당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제퍼슨 부의장은 "미국 통화정책은 여전히 제약적"이라며 "노동시장은 견조하고 인플레이션은 완화됐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연준의 금리 인하로 실물 차입 비용이 낮아지고 있다고 했다. 가계 대차대조표는 양호한 상태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2% 인플레이션으로 돌아가는 길은 험난할 수 있다"며 "일부 가계는 금융 측면에서 더 많은 부담을 안고 있으며, 금융 충격을 극복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