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보) 연준 보먼 "추가 금리인하 전 인플레 좀더 진전할 필요"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미셸 보먼 연방준비제도(연준) 이사가 추가로 금리를 낮추기 전에 인플레이션이 좀더 진전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17일 미국은행가협회 연설에서 "목표 범위의 추가 조정을 고려할 때 인플레이션을 낮추는 진전이 계속될 것이라는 확신을 얻고 싶다"고 말했다.
보먼 이사는 "지난 봄 근원 상품 가격 인플레이션이 상승하면서 진전이 더뎌졌다"며 "올해 인플레이션이 계속 둔화될 것으로 예상하지만 디스인플레이션은 기대하는 것보다는 더 오래 걸릴 수 있다"고 예상했다.
그는 "특히 노동시장이 여전히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물가 안정에 대한 위험이 계속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기준금리 수준에 대해 "위원회가 인내심을 갖고 인플레이션 데이터가 변화함에 따라 더 세심한 주의를 기울일 수 있도록 허용하는 데 적절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보먼 이사는 "또한 현재의 정책 기조는 경제 활동에 대한 추가 지표를 검토하고, 행정부의 정책과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더 명확하게 할 수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난달 31일 뉴잉글랜드 CEO서밋에서도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상방 리스크 속에 높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며 "앞으로도 신중하고 점진적인 움직임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