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암호화폐 시장이 11일 오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아시아 개장 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철강·알루미늄 제품 25% 관세 행정명령에 서명하고, 상호관세 발표도 예고했다.
이같은 관세가 이미 예정돼 있었다는 인식이 확산돼 시장에 미치는 충격은 제한적 수준이다. 간밤 뉴욕주식시장이 기술주 중심으로 강세를 보인 가움데 암호화폐 시장도 반등하는 모양새다.
지난주 후반에는 미국 월간 고용지표를 대기한 가운데 주요 암호화폐 가격이 혼조세를 보인 바 있다.
최근 암호화폐 시장은 미국과 중국간 무역 갈등이 나타난 가운데 강세분을 반납하는 모습을 보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멕시코와 캐나다에 부과하기로 한 25% 관세를 한 달간 유예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암호화폐가 강세를 보이기도 했다.
트럼프 입장 변화에 따라서 장내 변동성이 확대됐다. 지지난주 후반에는 강세를 보인 이후 차익 실현 물량이 나오면서 조정을 받았다.
코스콤 CHECK(8800)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오후 1시 15분 현재(한국 시간 기준) 24시간 전보다 0.7% 오른 9만757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1.7% 오른 2678달러를 기록 중이다. 솔라나는 0.4% 하락, 리플은 2.0% 상승을 기록 중이다.
트럼프 코인은 24시간 전보다 4.6% 상승한 16.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