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10일 오후 1450원 초반대 소폭 하락한 수준에서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오후 1시 25분 현재 달러/원은 전장보다 1.5원 내린 1452.4원에 호가되고 있다.
아시아 개장 전 전해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철강·알루미늄 관세 발표 및 상호관세 예고에도 시장 충격은 제한적인 수준이다.
코스피가 초반 낙폭을 좁히고 강보합으로 전환했다. 이런 가운데 네고 물량이 나오면서 달러/원은 소폭 하락으로 전환한 모습이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0.1% 상승으로 전환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1150억원 가량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달러지수는 0.14% 오른 108.25를 기록 중이다. 달러/엔 환율이 0.28% 상승,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13% 상승을 나타내고 있다.
시중은행 한 딜러는 "달러/원은 트럼프 관세 예고로 인한 달러지수 강세 영향으로 1450원 중후반대로 상승 시작했다"며 "장중에는 상승폭을 넓힌 이후 네고 물량이 출회해 초반 상승폭을 좁히고 소폭 하락으로 전환한 채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