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이 1,455.00원에 최종 호가됐다.
8일 역외시장 참가자들에 따르면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왑포인트가 -1.75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447.80원)보다 8.95원 상승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3% 상승했다. 실업률 하락과 인플레이션 우려로 미 수익률이 오르자, 달러인덱스도 따라서 움직이는 모습이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무역상대국들에 대한 ‘상호 관세’ 부과를 예고한 점도 주목을 받았다.
뉴욕시간 오후 4시 30분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34% 높아진 108.06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 대비 약했다. 유로/달러는 0.53% 낮아진 1.0330달러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는 0.19% 내린 1.2410달러를 기록했다.
일본 엔화는 달러화 대비 강했다. 달러/엔은 0.06% 하락한 151.37엔에 거래됐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는 달러화 대비 약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23% 오른 7.3049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에 0.21% 약세를 나타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