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태민 기자] 아마존 4Q24 실적발표, 장 마감 후 주가는 4.1% 하락 중. EPS(1.86달러 vs 컨센서스 1.50달러), 전체 매출액(1,878억달러 vs 컨센서스 1,873억달러) 등 주요 지표는 시장기대를 상회했으나, 먼저 실적발표한 CSP(Cloud Service Provider, ex. 구글, 마이크로소프트)처럼 클라우드 매출액이 눈높이를 하회하며 주가 하락. 4Q24 아마존의 클라우드 서비스인 AWS 매출액은 287.9억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9% 증가하는데 그치며 컨센서스(288.2억달러) 하회
AI Capex에 관한 코멘트로는, 4Q24에 263억달러를 지출했는데, 대부분 AWS용 AI에 사용된다고 설명. 데이터센터, 칩, 네트워킹 장비를 수익화할 수 있는 시기보다 앞서 조달해야 하므로 더 많은 자본지출을 할 것. 상당한 수요 신호를 보지 않는 한 조달하지 않으며, AI와 같이 일생에 단 한 번뿐인 비즈니스 기회라고 생각하는 분야에서 자본 확대는 중장기적으로 AWS 비즈니스에 좋은 신호라는 것
기술 진보로 비용을 줄일 수 있다면, 어떻게든 기술에 대한 총 지출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는 세간의 추론에 대해서는, 2006년 시작한 AWS 서비스 이후 그런 경우를 본 적이 없다고 설명. 기술의 단위 비용이 낮아지면 일반적으로 총지출은 늘어나게 된다는 것
AI의 첫 성장 산업이었던 AI 인프라(AI 서버) 산업. 성장은 이어지겠으나, ‘성장률’이 꺾이는 것은 성장주의 주가 측면에서는 변곡점이 될 수 있음. 4Q24 실적발표를 한 주요 CSP의 공통점은 2023년 상반기부터 우상향을 이어오던 AI 서버 매출액 성장률이 지난 분기부터 둔화될 조짐을 보이다가 이번 분기부터 꺾이기 시작했다는 것. 딥시크 모먼트에서 시장이 AI 소프트웨어의 상품화와 확산 가속을 기대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소프트웨어의 이용료가 하락한 데 있음. 그 배경 중 하나로 보이는 AI 칩 임대료 하락에서 CSP들의 실적 미스가 비롯된 것으로 생각. 임대료가 더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차세대 GPU(B200) Capex에 따른 임대 수익이 본격화되기 전까지는 이번 국면의 주가 차별화(AI S/W vs AI 서버)가 이어질 것으로 생각
(황수욱 메리츠증권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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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확대보기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