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5-03-15 (토)

(상보)[뉴욕-외환]달러지수 0.1% 상승…파운드 약세 속 고용 경계

  • 입력 2025-02-07 07:28
  • 장안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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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장안나 기자] 6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1% 상승했다. 영국 파운드화 약세에 밀려 올라가는 모습이었다. 다만 미 주간 실업지표 및 월간 고용을 앞둔 경계감에 달러인덱스 오름폭은 제한됐다.

뉴욕시간 오후 4시 30분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11% 높아진 107.69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 대비 약했다. 유로/달러는 0.14% 낮아진 1.0388달러를 나타냈다.

영란은행(BOE)이 기준금리를 4.5%로 25bp 인하한 가운데, 파운드/달러는 0.54% 내린 1.2436달러를 기록했다.

일본 엔화는 달러화 대비 강했다. 달러/엔은 0.75% 하락한 151.45엔에 거래됐다. 전일 다무라 나오키 일본은행(BOJ) 심의위원이 “정책금리가 하반기까지 최소 약 1%로 높아져야 한다”고 한 발언이 주목을 받았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는 달러화 대비 약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07% 오른 7.2874 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에 보합 수준을 나타냈다.

■글로벌 외환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보합권에서 혼조 양상을 보였다. 장 마감 후 나올 아마존 분기 실적 및 다음날 월간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대기하는 흐름이 나타났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25.65포인트(0.28%) 내린 4만4747.63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22.09포인트(0.36%) 오른 6083.57을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99.66포인트(0.51%) 상승한 1만9791.99를 나타냈다.

미국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주 실업수당 신규청구건수가 21만9000명으로 전주보다 1만1000명 늘었다. 이는 예상치 21만3000명을 상회하는 결과이다. 챌린저,그레이앤드크리스마스(CG&C)사의 감원보고서 발표에 따르면, 미국 기업들의 지난 1월 감원 계획은 4만9795명을 기록했다. 이는 전월보다 28% 늘어난 수치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0.6% 하락, 배럴당 70달러 대로 내려섰다. 이는 지난해 12월 말 이후 최저치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국가 기도 조찬모임에서 “유가를 낮추겠다”고 한 발언이 부담으로 작용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 대비 0.42달러(0.59%) 하락한 배럴당 70.61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0.32달러(0.43%) 내려간 74.29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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