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안나 기자] 6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0.6% 하락, 배럴당 70달러 대로 내려섰다. 이는 지난해 12월 말 이후 최저치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국가 기도 조찬모임에서 “유가를 낮추겠다”고 한 발언이 부담으로 작용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 대비 0.42달러(0.59%) 하락한 배럴당 70.61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0.32달러(0.43%) 내려간 74.29달러에 거래됐다.
■글로벌 원자재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보합권에서 혼조 양상을 보였다. 장 마감 후 나올 아마존 분기 실적 및 다음날 월간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대기하는 흐름이 나타났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25.65포인트(0.28%) 내린 4만4747.63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22.09포인트(0.36%) 오른 6083.57을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99.66포인트(0.51%) 상승한 1만9791.99를 나타냈다.
미국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주 실업수당 신규청구건수가 21만9000명으로 전주보다 1만1000명 늘었다. 이는 예상치 21만3000명을 상회하는 결과이다. 챌린저,그레이앤드크리스마스(CG&C)사의 감원보고서 발표에 따르면, 미국 기업들의 지난 1월 감원 계획은 4만9795명을 기록했다. 이는 전월보다 28% 늘어난 수치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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