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5일(이하 현지시간) 엔비디아 주식 가격이 5% 급등했다.
엔비디아 주가는 뉴욕주식 정규장에서 전장 종가보다 5.21% 오른 124.83달러로 마감했다.
멕시코와 캐나다, 중국 등에 대한 관세우려와 딥시크발 충격이 다소 완화되면서 엔비디아 주가는 최근 이틀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엔비디아 주가가 급등한 가운데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SOX)도 2.31% 상승한 5091.50포인트를 기록했다.
주요 반도체 기업들 주가 등락률을 보면 TSMC(2.22%), 브로드컴(4.30%), ASML(1.53%), AMD(-6.27%), 퀄컴(1.63%) 등 시총 상위 종목 주가는 대부분 강세를 보였다.
AMD는 전일 발표한 4분기 데이터센터 매출 수준이 예상을 밑돈 영향으로 주가가 급락했다.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0.7% 이하로 동반 상승했다. 엔비디아 급등이 실적부진에 따른 알파벳과 AMD의 주가 급락을 상쇄한 덕분이다. 멕시코와 캐나다, 중국 등에 대한 관세우려가 일단 완화된 점도 안도감을 제공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17.24포인트(0.71%) 오른 4만4873.28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23.60포인트(0.39%) 상승한 6061.48을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38.31포인트(0.19%) 오른 1만9692.33을 나타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