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보) 美 1월 ISM 서비스업 PMI 52.8로, 예상(54.3) 하회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미국 1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예상을 밑돌았다.
5일 미국 공급관리협회(ISM)에 따르면, 지난 1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2.8로 전월 대비 1.2포인트 내렸다. 이는 예상치(54.3)를 밑도는 결과이다.
예상을 밑돌긴 했지만 ISM 서비스업은 작년 7월(51.4), 8월(51.5), 9월(54.9), 10월(56.0), 11월(52.1), 12월(54.0) 그리고 올해 1월(52.8)까지 일곱 달 연속 확장세를 유지했다.
비즈니스 활동지수는 54.5로 전월보다 3.5포인트 하락했다. 공급자 인도지수는 53.0으로 전월보다 0.5포인트 올랐다.
신규주문지수는 51.3으로 전월보다 3.1포인트 하락했다. 고용지수는 52.3으로 전월보다 1.0포인트 올랐다.
ISM 서비스 비즈니스 설문조사위원회의 스티브 밀러 의장은 "1월은 서비스 PMI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비즈니스 활동, 신규 주문, 고용, 공급업체 납품 등 네 가지 하위지수 모두 두 달 연속 확장세를 나타냈다"며 "사업 활동 및 신규주문 지수의 성장세 둔화가 종합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많은 응답자들이 악천후가 비즈니스 활동과 생산에 영향을 미쳤다고 답했다"며 "지난달과 마찬가지로 많은 패널리스트가 미국 정부의 잠재적 관세 조치와 관련된 준비나 우려를 언급했지만 이로 인한 현재 비즈니스 영향에 대한 언급은 거의 없었다"고 덧붙였다.
정보 부문 한 관계자는 "제지시장은 원지 등급을 강화하기 시작했다. 북미의 모든 제지공장에서 2월 말로 납기를 미루고 있다"며 "아직 공급 부족을 일으키지는 않고 있지만, 1년 만에 처음으로 대추나무가 부족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전문, 과학 및 기술 서비스부문 한 응답자는 "관세의 위협으로 인해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 불안정한 국제시장의 위협으로 인해 다양한 자재 부족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건설업 한 관계자는 "미국 내 에너지 시장에서 2분기까지 상당한 신규 프로젝트가 실행에 옮겨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