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보) 연준 바킨 "관세, 이민, 규제완화 등이 불확실성 초래"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토마스 바킨 미국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관세, 이민, 규제완화 등이 불확실성을 초래한다고 밝혔다.
그는 5일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관세, 이민, 규제완화 등이 불확실성을 초래하고 있다"며 "이러한 모든 불확실성에 대해 조금 더 명확해질 때까지 성장과 고용에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인플레이션에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알기가 매우 어렵다"고 말했다.
바킨 총재는 이날 컨퍼런스 보드 발언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연준이 올해 금리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확신한다"며 "경제 과열은 보이지 않는다. 적당히 제약적이며, 인플레이션이 안정되고 있다"고 밝혔다.
노동 시장이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현재의 낮은 고용과 해고 환경이 계속될 것 같지는 않다며 "고용이 늘어나든 해고가 늘어나든 어느쪽으로도 가능한 상황"이라고 했다.
그는 "경제지표는 계속 호조를 보이고 있다"며 "어떤 옵션도 배제하지는 않지만 현재의 경제상황이 금리인상을 뒷받침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제가 과열되는 것을 봐야 하는데 경제가 과열될 조짐은 보이지 않는다"며 "인플레이션은 오르는 것이 아니라 내려가는 것으로 보인다. 고용시장은 안정화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