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5-03-14 (금)

[외환-마감] 弱달러 속 코스피 강세..1440원 중반대로 하락

  • 입력 2025-02-05 15:42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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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1440원 중반대로 낙폭을 확대한 채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달러/원은 5일 오후 3시 34분 현재 전장보다 6.3원 내린 1445.1원에 거래되고 있다.

달러/원은 간밤 달러지수가 약세를 보인 부분을 선반영해 1450원 초반 수준에서 시작했다.

간밤 시장은 미중간 무역갈등과 예상을 밑돈 미국 경제지표를 주목했다. 이에 미국채 수익률과 달러지수가 하락했다.

장중에는 초반 상승분을 반납하고 1440원 중반대로 낙폭을 넓히는 모습이었다.

달러지수가 전일에 이어 이날도 약세를 보였다. 또한 코스피 강세와 매도세 우위 등에 영향을 받으면서 달러/원은 강한 하방 압력을 받았다.

지난밤 뉴욕주식시장이 기술주 호실적에 힘입어 상승한 가운데,국내 코스피지수는 1.1% 상승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700억원 가량 순매수를 기록했다.

국내 증시 마감 전후로 달러지수는 0.15% 내린 107.81을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이 0.70% 하락,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03% 하락을 나타냈다.

■ 간밤 미국 경제지표 부진 속 달러지수 약세...달러/원 1450원 초반대서 시작

달러/원은 간밤 달러지수가 약세를 보인 부분을 선반영해 1450원 초반 수준에서 시작했다.

간밤 시장은 미중간 무역갈등과 예상을 밑돈 미국 경제지표를 주목했다. 이에 미국채 수익률과 달러지수가 하락했다.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정책에 대한 연방준비제도(연준) 대응에 시간이 걸릴 수도 있다는 의견을 밝혔다. 그는 “미국 경제가 양호한 상태에 있는 만큼 연준은 트럼프 정부 정책들에 신속히 대응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지난해 12월 미국 구인 건수가 예상보다 많이 줄었다. 미국 노동부의 12월 구인·이직 보고서(JOLTs) 발표에 따르면, 구인 건수는 760만건으로 전달보다 55만6000건 줄었다. 이는 지난해 9월 이후 최저치이자, 예상치 800만건을 밑도는 결과이다. 지난해 12월 미국 공장주문은 전월 대비 0.9% 감소, 예상치(-0.7%) 하회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9% 하락했다. 잇단 경제지표 부진 속에 국채 수익률이 내리자, 달러인덱스도 따라서 움직이는 모습이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갈등 속에 양국 협상 타결 여부도 주목을 받고 있다.

■ 弱달러 속 코스피 강세...매도세 강해지며 달러/원 1440원 중반대로 낙폭 넓혀

달러/원은 장중에는 초반 상승분을 반납하고 1440원 중반대로 낙폭을 넓히는 모습이었다.

달러지수가 전일에 이어 이날도 약세를 보였다.

또한 코스피 강세와 매도세 우위 등에 영향을 받으면서 달러/원은 강한 하방 압력을 받았다.

지난밤 뉴욕주식시장이 기술주 호실적에 힘입어 상승한 가운데,국내 코스피지수는 1.1% 상승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700억원 가량 순매수를 기록했다.

국내 증시 마감 전후로 달러지수는 0.15% 내린 107.81을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이 0.70% 하락,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03% 하락을 나타냈다.

시중은행 한 딜러는 "달러/원은 간밤 미국 경제지표 부진 속에 달러지수 약세 영향으로 1450원 초반대에서 시작했다"며 "장중에는 달러지수 약세와 코스피 강세 그리고 매도세 우위 등에 영향을 받으면서 1440원 초중반대까지 낙폭을 넓혔다"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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