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개장] 트럼프 관세 발언 주목 속 1430원 중반대 보합세로 시작](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12209091409807fe48449420211255206179.jpg&nmt=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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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개장] 트럼프 관세 발언 주목 속 1430원 중반대 보합세로 시작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2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장보다 0.5원 낮은 1435.0원으로 시작했다.
달러/원은 오전 9시 4분 현재 전장보다 0.4원 높은 1435.90원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0.6% 상승을 나타내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0.08% 상승,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19% 상승하고 있다. 달러지수는 전장보다 0.11% 오른 108.05를 기록 중이다.
달러/원은 트럼프 관세 부과가 지연된 영향 속에 그의 관세 관련한 발언을 주목하면서 1430원 중반대 보합세로 시작했다.
간밤 시장은 트럼프 관세 부과가 지연된 점을 주목했다. 이에 미국채와 미국주식 시장이 강세를 보였다. 달러지수는 선반영한 이후 보합 수준에 머물렀다.
트럼프는 "중국이 멕시코·캐나다에 펜타닐을 공급하고 있다"며 "10% 대중관세를 논의 중에 있다"고 말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강보합 수준에 머물렀다. 전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취임식 영향으로 급락한 후 이날은 숨을 고르는 모습이 나타났다. 트럼프 대통령이 보편적 관세를 부과할 준비가 덜 됐다고 밝힌 가운데, 투자자들은 향후 관세정책 추이를 기다리는 모습이었다.
민경원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22일 달러/원은 AI 테마를 위시로 한 성장주 리스크 온, 설 연휴 네고 수급부담 등 재료를 소화하며 1,430원 하회 시도를 예상한다"며 "트럼프가 AI 인프라 대규모 합자투자를 발표할 예정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보편관세 언급 부재 안도감과 더불어 위험선호 심리를 자극하는 재료로 소화됐다. 이에 국내증시도 어제 매도세를 보였던 외국인 자금이 순매수로 돌아서며 환율 하락에 우호적인 분위기를 조성해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는 "여기에 설 연휴를 맞아 나름 적극적인 매도 대응을 보이고 있는 수출업체 환전 수요가 더해지면서 1,430원 하회를 위한 동력은 충분한 상황이지만 수입업체 결제, 거주자 해외주식투자 등 역내 저가매수는 하단을 지지한다"며 "따라서 오늘 하락 출발 후 증시 외국인 순매수, 설 연휴를 앞둔 수출 네고 유입에 하락 압력이 우세한 모습을 보이며 1,420원 후반 등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민 이코노미스트는 "트럼프 집권 1기를 떠올려 보면 금융시장이 트럼프 발언 헤드라인에 좌충우돌하는 움직임을 보였던 케이스가 많았다"며 "향후 4년간은 동일한 패턴 반복 확률이 높기 때문에 장중 급작스러운 변동성 확대에 적응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