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이 1,430.00원에 최종 호가됐다.
22일 역외시장 참가자들에 따르면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왑포인트가 -1.75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439.50원)보다 7.75원 하락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강보합 수준에 머물렀다. 전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취임식 영향으로 급락한 후 이날은 숨을 고르는 모습이 나타났다. 트럼프 대통령이 보편적 관세를 부과할 준비가 덜 됐다고 밝힌 가운데, 투자자들은 향후 관세정책 추이를 기다리는 모습이었다.
뉴욕시간 오후 3시 40분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01% 상승한 108.00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 대비 강했다. 유로/달러는 0.02% 높아진 1.0420달러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는 0.02% 오른 1.2331달러를 기록했다.
이번 주 일본은행의 금리인상 기대 속에 일본 엔화도 달러화 대비 강했다. 달러/엔은 0.06% 내린 155.56엔에 거래됐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는 달러화 대비 약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07% 상승한 7.2682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에 0.14% 약세를 나타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