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5-03-14 (금)

트럼프, 취임시 암호화폐 '국가적 우선순위'로 지정..암호화폐 강세 속 비트코인 1.4%↑

  • 입력 2025-01-17 13:35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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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암호화폐 시장이 17일 오후 강세를 보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하면 암호화폐를 '국가적 우선순위'로 지정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암호화폐 시장은 최근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일 장에서도 미국 지난해 12월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대로 둔화하자, 연내 통화정책 완화 기대가 되살아난 영향으로 강세를 보인 바 있다. 앞서 나온 미국 생산자물가지수(PPI)도 예상치를 하회하면서 암호화폐 가격들은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최근 암호화폐 시장은 고용지표 호조로 미국 금리인하 기대감이 축소된 가운데 약세를 이어왔다. 미국 기술주가 약세를 보인 가운데 암호화폐 시장은 낙폭을 확대했다. 암호화폐 시장은 연말 차익실현으로 조정을 받은 이후 지속된 매수세로 지지난주에는 강세를 보인 바 있다.

작년 12월 중순 연준의 매파적 기준금리 인하 발표 후 비트코인을 중심으로 주요 암호화폐들은 가격 하락세를 지속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비트코인을 전략적으로 보유하려는 정부(트럼프 2기)의 노력에 관여할 의사가 없다고 밝히면서 암호화폐 시장은 조정폭을 확대했다.

코스콤 CHECK(8800)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오후 1시 20분 현재(한국 시간 기준) 24시간 전보다 1.4% 오른 10만103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0.6% 내린 3351달러를 기록 중이다. 솔라나는 4.6%, 리플은 7.9% 상승을 기록 중이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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