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16일 오후 1450원 후반대로 소폭 상승한 채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오후 1시 25분 현재 달러/원은 전장보다 1.85원 오른 1456.55원에 호가되고 있다.
한은 금통위 이벤트를 소화한 가운데 좁은 등락폭에서도 변동성을 보였다.
달러/원은 금통위에서 금리 동결 결정을 발표하자 1450원 초반대로 하락하기도 했다.
다만 이창용 한은 총재가 기자간담회에서 추가인하를 시사함에 따라 낙폭을 좁히고 소폭 상승으로 전환한 모습이다.
이 총재는 "향후 3개월 시계에서 위원들의 생각은 6명 모두가 현재 금리수준에서 낮은 수준으로 인하할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는 생각이었다"고 말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1.1% 상승을 보이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3400억원 가량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달러지수는 0.03% 내린 109.06을 기록 중이다. 달러/엔 환율이 0.40% 하락,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01% 상승을 나타내고 있다.
시중은행 한 딜러는 "달러/원은 간밤 달러지수 약세에 연동해 1450원 초중반대로 하락해서 시작했다"며 "장중에는 금통위 금리 동결과 이창용 한은 총재의 도비시한 발언 등 영향으로 달러/원은 초반 낙폭을 넓혔다가 이후 소폭 상승으로 전환하는 모습"이라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