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암호화폐 시장이 15일 오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밤 나온 미국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예상치를 하회, 인플레이션 재발 우려가 일부 완화되면서 암호화폐 가격들이 반등하는 모습이다.
최근 암호화폐 시장은 고용지표 호조로 미국 금리인하 기대감이 축소된 가운데 약세를 이어간 바 있다.
최근 미국 기술주가 약세를 보인 가운데 암호화폐 시장은 낙폭을 확대했다. 암호화폐 시장은 연말 차익실현으로 조정을 받은 이후 지속된 매수세로 지지난주에는 강세를 보인 바 있다.
작년 12월 중순 연준의 매파적 기준금리 인하 발표 후 비트코인을 중심으로 주요 암호화폐들은 가격 하락세를 지속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비트코인을 전략적으로 보유하려는 정부(트럼프 2기)의 노력에 관여할 의사가 없다고 밝히면서 암호화폐 시장은 조정폭을 확대했다.
스탠다드차타드(SC)는 "연말 비트코인이 20만 달러 도달할 것"이라고 전망했지만 최근 블룸버그는 미국 증시에 상장된 최대 현물 ETF에서 약 5000억원이 순유출되는 등 비트코인이 숨 고르기에 돌입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코스콤 CHECK(8800)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오후 1시 15분 현재(한국 시간 기준) 24시간 전보다 2.1% 오른 9만715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1.7% 오른 3222달러를 기록 중이다. 솔라나는 2.0%, 리플은 10.3% 상승을 기록 중이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