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태민 기자]
취업자수가 감소로 돌았다.

15일 통계청에 따르면 12월 취업자는 2,804만 1천명으로 전년동월에 비해 5만 2천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자 증가폭은 9월 14.4만명, 10월 8.3만명, 11월 12.3만명이었지만 12얼엔 '마이너스'로 돈 것이다.

취업자가 감소한 것은 2021년 2월(-47.3만) 이후 3년 10개월만이다.

실업률은 3.8%로 전년동월대비 0.5%p 상승했다. 청년층(15~29세) 실업률은 5.9%로 전년동월대비 0.4%p 올랐다.

15~64세 고용률(OECD비교기준)은 69.4%로 전년동월대비 0.2%p 상승했다. 청년층(15~29세) 고용률은 44.7%로 전년동월대비 1.3%p 하락했다.

■ 건설업 15만, 제조업 10만 가량 감소

취업자를 산업별로 보면 전문·과학및기술서비스업(10만 7천명, 7.8%), 교육서비스업(6만 6천명, 3.5%), 정보통신업(5만 2천명, 4.9%) 등에서 증가했다.

건설업(-15만 7천명, -7.2%), 제조업(-9만 7천명, -2.2%), 도매및소매업(-9만 6천명, -2.9%) 등에서 감소했다.

종사상 지위별로는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는 18만 7천명 증가했으나 임시근로자는 8만 6천명, 일용근로자는 15만명 각각 감소했다.

비임금근로자 중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는 4천명 감소했고,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는 1만 2천명 증가했다. 무급가족종사자는 1만명 감소했다.

실업자는 60세이상 등에서 증가해 전년동월대비 17만 1천명 늘었다. 실업률은 30대 등에서 하락했으나 60세이상 등에서 상승해 전년동월대비 0.5%p 올랐다.

15~64세 고용률(OECD비교기준)은 30대, 40대에서 상승해 전년동월대비 0.2%p 올랐다.

비경제활동인구는 육아(-6만 8천명, -8.5%), 재학·수강 등(-5만 8천명, -1.7%)에서 감소했으나 쉬었음(17만 9천명, 7.6%) 등에서 늘어나 전년동월대비 2만 9천명 증가했다.

구직단념자는 35만 8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만명 감소했다.



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