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이 1,459.00원에 최종 호가됐다.
15일 역외시장 참가자들에 따르면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왑포인트가 -1.75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463.20원)보다 2.45원 하락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7% 하락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 경제팀의 점진적 관세 인상 검토 소식이 달러인덱스를 강하게 압박했다. 미 12월 도매물가가 예상 밖 둔화 양상을 보이며 인플레이션 재발 우려가 일부 완화된 점도 주목을 받았다.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69% 낮아진 109.20에 거래됐다.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 경제팀이 무역 상대국들에 관세를 매달 2~5% 점진적으로 올리는 계획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유로화는 달러화 대비 강했다. 유로/달러는 0.61% 높아진 1.0308달러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는 0.02% 오른 1.2206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일본 엔화는 달러화 대비 약했다. 달러/엔은 0.30% 상승한 157.96엔에 거래됐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는 달러화 대비 강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03% 내린 7.3449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에 0.19% 강세를 나타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