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5-01-15 (수)

(상보) 엔비디아 1.1% 하락에도 반도체지수 0.5% 상승

  • 입력 2025-01-15 07:46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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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 엔비디아 1.1% 하락에도 반도체지수 0.5% 상승이미지 확대보기
[뉴스콤 김경목 기자]

14일(이하 현지시간) 엔비디아 주식 가격이 1% 하락했다.

엔비디아 주가는 뉴욕주식 정규장에서 전장 종가보다 1.10% 내린 131.76달러로 마감했다.

이날 주가 하락으로 최근 5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특히 7일에는 6.2% 급락하며 작년 9월 3일(-9.5%) 이후 약 4개월 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하기도 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CES 기조 연설에서 내놓은 발언이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한 점과 미국 경제지표 호조로 인플레이션 재발 우려가 확대된 점 등이 동반 악재로 작용했다.

엔비디아 주가가 부진했지만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SOX)는 0.52% 상승한 5045.95포인트를 기록했다.

주요 반도체 기업들 주가 등락률을 보면 브로드컴(-0.26%), TSMC(0.04%), ASML(1.22%), AMD(-1.05%), 퀄컴(1.53%) 등 시총 상위 종목 주가는 대체로 강세를 보였다.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는 보합권에서 혼조 양상을 보였다. 예상치를 밑돈 미국 생산자물가지수(PPI)에 안도하면서도 다음날 나올 소비자물가지수(CPI) 결과를 대기하는 흐름이 나타났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21.16포인트(0.52%) 상승한 42,518.28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6.69포인트(0.11%) 오른 5,842.91을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43.71포인트(0.23%) 하락한 19,044.39를 나타냈다.

미국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PPI가 전월 대비 0.2% 상승했다. 이는 전월 기록(+0.4%) 및 예상치(+0.3%)를 하회하는 결과이다. 12월 근원 PPI(식품과 에너지, 유통서비스 제외)도 전월보다 0.1% 올라 예상치(+0.3%)를 밑돌았다. 전월 기록 역시 0.1% 상승이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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