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제프리 슈미드 미국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향후 점진적 통화정책 조정을 지지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그는 14일 캔자스시티 중앙거래소 연설에서 이같이 말하며 "경제지표 추세가 지속적으로 바뀔 때만 대응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슈미드 총재는 지난 9일 캔자스시티에서 열린 한 행사 발언에서도 "앞으로 점진적으로 정책을 조정하면서 데이터의 지속적인 변화에 대응하는 것을 지지한다"며 "경제가 강하기 때문에 인내심을 가질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인플레이션이 아직 연준의 목표치인 2%까지 낮아지지는 않았지만 물가상승 압력이 여전히 완화되는 것으로 낙관하며 "노동시장은 여전히 견조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에 근접하고 성장이 지속적인 모멘텀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정책은 중립적이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