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안나 기자] 아시아 주요국 주가지수들이 14일 오전 엇갈린 흐름을 보이고 있다. 지난밤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금리인하 기대 후퇴로 혼조 양상을 보인 가운데, 미국의 점진적 관세 인상 검토 소식이 주목을 받는 모습이다. 주중 발표될 미국 지난해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결과도 시장의 관심사이다.
■美 3대 주가선물 0.4% 이하 동반 상승…달러 0.3% 약세
우리 시각 오전 10시 51분 기준, 국내 코스피지수는 전장 대비 0.2% 내린 수준이다. 일본은행(BOJ)의 이번 달 금리인상 가능성 속에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1.9% 하락하고 있다.
반면 호주 ASX200지수는 0.2% 상승하고 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7%, 홍콩 항셍지수는 0.4% 각각 강세다.
아시아장 시작 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경제팀이 무역 상대국들에 관세를 매달 2~5% 점진적으로 올리는 계획을 검토 중이라는 블룸버그 소식이 전해졌다.
미 3대 주가지수 선물은 0.4% 이하 동반 상승을 보이고 있다.
미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은 0.2% 내린 배럴당 78.61달러 수준이다.
달러인덱스(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는 0.3% 낮아진 109.63에 거래 중이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02% 내린 7.3455위안에 거래 중이다(위안화 강세).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2.50원 하락한 1465.00원에 호가 중이다(원화 강세).
같은 시각, 비트코인 가격은 약세다. 암호화폐 정보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24시간 전 대비 약보합 수준인 9만4660달러 수준이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newskom.co.kr
< 저작권자 ⓒ 뉴스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