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5-01-16 (목)

‘연준 인플레 우려' 암호화폐 약세..비트코인 2.1%↓

  • 입력 2025-01-09 13:55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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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암호화폐 시장이 9일 오후 약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지난달 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공개를 통해 인플레이션을 우려한 가운데, 주 후반 나올 미국 월간 고용보고서를 두고 경계심이 나타났다.

전일 장에서도 미국 기술주가 약세를 보인 가운데 암호화폐 시장은 낙폭을 확대했다. 암호화폐 시장은 최근까지 연말 차익실현으로 조정을 받은 이후 지속된 매수세로 강세를 보인 바 있다.

단기 반등세를 보인 이후 차익실현이 지속돼 주요 암호화폐 가격은 지지난주까지 약세를 지속했다.

작년 12월 중순 연준의 매파적 기준금리 인하 발표 후 비트코인을 중심으로 주요 암호화폐들은 가격 하락세를 지속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비트코인을 전략적으로 보유하려는 정부(트럼프 2기)의 노력에 관여할 의사가 없다고 밝히면서 암호화폐 시장은 조정폭을 확대했다.

비트코인이 미국의 전략적 준비자산이 될 것이란 기대감에 비트코인을 중심으로 주요 암호화폐 가격은 작년 12월 중순까지 강세폭을 넓힌 바 있다.

스탠다드차타드(SC)는 "연말 비트코인이 20만 달러 도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블룸버그는 미국 증시에 상장된 최대 현물 ETF에서 약 5000억원이 순유출되는 등 비트코인이 숨고르기에 돌입했다고 보도했다.

코스콤 CHECK(8800)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오후 1시 40분 현재(한국 시간 기준) 24시간 전보다 2.15% 내린 9만437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0.84% 내린 3330달러를 기록 중이다. 솔라나는 1.6% 하락, 리플은 1.9% 상승을 기록 중이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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