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태민 기자] * 4Q24 잠정 매출액 75조원, 영업이익 6.5조원으로 예상보다 부진한 실적 발표
* 메모리는 고용량 메모리 판매 확대에도 불구하고 IT 수요 둔화 영향
* LSI/파운드리 적자 확대 및 디스플레이 수익성 악화에 따른 실적 감소
■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78,000원 유지
목표주가는 25년 BPS에 Target P/B 1.3배를 적용하여 산출. 삼성전자 4Q24 잠정 실적은 매출액 75조원(QoQ -5.2%), 영업이익 6.5조원(QoQ -29.2%)으로 발표, 당사 추정치(7.6조원)와 컨센서스(7.9조원)를 모두 하회함.
사업부별 영업이익으로는 1) DS 2.7조원(메모리 5.1조원, LSI/파운드리 -2.4조원), 2) DX 2.4조원(MX 2.2조원), 3) 디스플레이 0.9조원, 4) 하만 0.4조원으로 추정
■ 4Q24 실적 부진 배경: NAND, 파운드리, 디스플레이
[DS] 메모리 사업부는 고용량 메모리 판매 확대에도 불구하고, IT(PC/모바일) 수요 둔화로 인해 전분기대비 이익 감소가 나타난 것으로 판단. 4Q24 DRAM 영업이익은 4.7조원, NAND 영업이익 0.4조원으로 추정함. 또한 LSI/파운드리는 가동률 하락 및 연구개발비 증가에 따라 대규모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예상됨
[SDC] 4Q24 디스플레이 영업이익 0.9조원으로 추정, 북미 고객사향 OLED 경쟁 심화 및 공급 물량 축소에 따른 수익성 감소 영향으로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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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에는 긍정적인 측면을 바라보자
25년 매출액 305조원(YoY +1.8%), 영업이익 35.5조원(YoY +8.7%)로 24년 대비 실적 개선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함. 1H25까지 메모리 반도체 가격 하락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나, 2H25 범용 메모리 가격 회복/고용량 메모리 중심의 판매 확대/HBM 양산 개시/파운드리 적자 축소에 기인함
4Q24 잠정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대폭 하회함에도 불구하고, HBM3E 퀄 테스트 통과 가능성, 4Q24 실적 불안감의 선반영으로 인해 8일 삼성전자 주가는 +3.4% 상승 마감. 현재 주가는 PBR 1.0배 미만으로 여전히 밸류에이션은 낮은 수준임
(신석환 대신증권 연구원)
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