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개장] 美인플레 재발 우려 속 달러지수 0.3%↑..1450원 초반대 상승 시작](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10809010102212fe48449420211255206179.jpg&nmt=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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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개장] 美인플레 재발 우려 속 달러지수 0.3%↑..1450원 초반대 상승 시작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장보다 2.0원 높은 1455.0원으로 시작했다.
달러/원은 간밤 달러지수 강세 영향으로 1450원 초반대에서 소폭 상승해서 시작했다.
간밤 시장은 예상을 웃돈 미국 구인건수, 서비스업 PMI 등을 주목했다. 경제지표 호조로 인플레이션 재발 우려가 커진 가운데 미국채 금리와 달러지수가 상승했다. 미국주식은 기술주 중심으로 약세폭을 확대했다.
미국 지난해 11월 구인건수가 6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한 데다, 서비스업도 예상과 달리 호조를 보였다. 미국 노동부의 구인·이직보고서(JOLTS)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구인건수는 810만건을 기록했다. 이는 6개월 만에 최대치이자, 예상치(770만 건)도 웃도는 결과이다.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의 지난해 12월 서비스업 구매자관리지수(PMI)는 54.1로 전월 대비 2포인트 올랐다. 이는 예상치 53.4도 상회하는 수준이다.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금리인하에 신중할 것으로 경고했다. 그는 이날 공개된 팟캐스트 발언에서 "인플레이션이 하락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도 "인플레 하락 진전이 고르지 않은 만큼 연방준비제도가 정책 결정에 신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3% 상승했다. 기대 이상 미 경제지표들 때문에 인플레이션 재발 우려가 불거지자, 금리인하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커졌다. 지난해 11월 구인건수가 6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한 데다, 서비스업도 예상과 달리 호조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민경원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8일 달러/원은 미국 예외주의 부각에 따른 글로벌 강달러를 쫓아 상승을 예상한다"며 "밤사이 미국 지표 서프라이즈가 확인되면서 성장 예외주의 우려 속 연준 상반기 금리인하 베팅이 전부 삭제됐다"고 밝혔다.
그는 "다만 국민연금 전략적 환헤지 경계, 7.35위안 레벨 방어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던 위안화 변수는 상단을 지지한다"며 "따라서 오늘 소폭 상승 출발 후 증시 외국인 순매도, 역내 저가매수 유입에 상승 압력이 우위를 보이며 1,450원 중후반 중심 등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