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이 1,453.10원에 최종 호가됐다.
8일 역외시장 참가자들에 따르면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왑포인트가 -1.70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453.50원)보다 1.30원 상승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3% 상승했다. 기대 이상 미 경제지표들 때문에 인플레이션 재발 우려가 불거지자, 금리인하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커졌다. 지난해 11월 구인건수가 6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한 데다, 서비스업도 예상과 달리 호조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시간 오후 3시 30분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31% 높아진 108.59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 대비 약했다. 유로/달러는 0.41% 낮아진 1.0348달러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는 0.33% 내린 1.2480달러를 기록했다.
일본 엔화도 달러화 대비 약했다. 달러/엔은 0.07% 오른 157.77엔에 거래됐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는 달러화 대비 강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07% 내린 7.3412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에 0.24% 약세를 나타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