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개장] 정국 불안 확산 속 당국 구두개입..달러/원 1460원 후반대 소폭 하락 시작](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4122709064500554fe48449420211255206179.jpg&nmt=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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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개장] 정국 불안 확산 속 당국 구두개입..달러/원 1460원 후반대 소폭 하락 시작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2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장보다 1.9원 낮은 1467.5원으로 시작했다.
달러/원은 오전 9시 3분 현재 전장보다 2.6원 낮은 1467.0원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0.4% 하락을 나타내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0.13% 하락,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02% 상승하고 있다. 달러지수는 전장보다 0.01% 내린 108.07을 기록 중이다.
달러/원은 정국 불안과 아시아 통화 약세 등으로 1460원 후반대로 레벨을 높였지만 개장전 금융당국의 구두개입이 나선 가운데 소폭 하락으로 시작하고 있다.
간밤 달러가격은 약보합 수준에 머물렀다. 노동지표 부진 속에 국채 수익률이 소폭 내리자, 달러인덱스도 따라서 움직이는 모습이었다.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13% 낮아진 108.12에 거래됐다.
금융당국 개장전 구두개입을 통해서 "최근 금융·외환시장 불확실성이 크게 증가했다"며 "쏠림 현상이 과도할 경우 시장안정조치를 단호히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경원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27일 달러/원은 정국 불안과 아시아 통화 약세 등 대내외적 요인에 따라 상승 압력 우위를 예상한다"며 "한덕수 국무총리가 여야 합의 전까지 헌법재판관 임명을 보류하겠다고 밝히고 민주당이 한 총리에 대한 탄핵소추안 발의로 응수하면서 정국 불확실성이 한층 강화됐다. 외환시장은 정치적 불확실성 강화와 취약한 한국 펀더멘털에 주목해 원화 약세가 급속도로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다만 외환당국의 미세조정 경계감과 수출업체 월말 네고 유입은 환율 상승폭을 축소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따라서 오늘 환율은 정국 불안과 엔화 약세 영향에 상승 압력 우위를 보이며 1,470원 중심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