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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마감] 미국 셧다운 우려 속 코스피 1.3%↓..1450원 초반대 유지

  • 입력 2024-12-20 15:44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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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1450원 초반대로 상승해서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달러/원은 20일 오후 3시 32분 현재 전장보다 4.3원 오른 1451.6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환율이 1450원을 넘어서면서 미국발 세계금융위기가 진행중이던 2009년 3월16일 이후, 15년 9개월여만에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이날 장에선 당국 경계감이 작용해서 추가 상승이 제한됐다. 다만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 우려로 코스피가 약세를 보인 가운데 원화도 최근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달러/원은 달러화 강세와 당국 경계가 대치한 가운데 1450원 전후 수준에서 소폭 상승으로 시작했다.

간밤 시장은 미국 주요 경제지표가 예상보다 양호한 부분을 주목했다. 이에 전일 급등했던 미국채 금리와 달러지수는 이날도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달러/원은 장중에는 1450원 초반대에서 상승 흐름을 유지했다.

당국 개입에 대한 경계감이 작용했지만 달러/원은 1450원을 웃돈 이후로 상방 압력을 계속 받는 양상이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로 코스피가 약세를 보였다.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 우려가 커진 상황에 투자심리가 상당히 위축됐다.

코스피 약세에 연동하며 달러/원도 최근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다만 전일 오후 종가 대비로는 약보합에 머물렀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1.3% 하락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8200억원 가량 순매도를 기록했다.

국내 증시 마감 전후로 달러지수는 0.04% 내린 108.36을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이 0.32% 하락,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03% 하락을 나타냈다.

■ 당국 경계감에도 强달러로 달러/원 1450원 전후 소폭 상승으로 시작

달러/원은 달러화 강세와 당국 경계가 대치한 가운데 1450원 전후 수준에서 소폭 상승으로 시작했다.

간밤 시장은 미국 주요 경제지표가 예상보다 양호한 부분을 주목했다. 이에 전일 급등했던 미국채 금리와 달러지수는 이날도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달러지수 상승에도 달러/원은 이날 새벽 시장에서 전일 오후 종가보다 상승폭을 좁히는 모습을 보였다.

달러/원은 19일 오후 종가 기준 전장보다 16.4원 오른 1451.9원을 기록했다. 환율이 1450원을 넘어선 것은 미국발 세계금융위기가 진행중이던 2009년 3월 16일 이후, 15년 9개월여만에 처음이다.

외환당국은 24시간 금융·외환시장 점검 체계를 지속 가동하면서, 변동성이 과도하게 나타나는 경우에는 추가적인 시장안정조치를 과감하고 신속하게 시행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지난 3분기 미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전기 대비 연율 3.1%로 최종 집계됐다. 잠정치인 2.8%에서 상향 수정된 것이다. 시장 예상치는 3.0% 수준이었다.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주 실업수당 신규 청구건수는 계절 조정 기준 22만명을 기록, 전주 대비 2만2000명 줄었다. 이는 예상치 23만명을 밑도는 결과이다. 반면 이달 필라델피아 제조업지수는 마이너스(-)16.4로, 지난해 4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3% 상승했다. 잇단 경제지표 호조로 내년 금리인하 속도 둔화 관측에 한층 힘이 실렸다. 영란은행 통화정책회의 결과 발표 후 파운드화가 약해진 점도 달러인덱스 상승을 도왔다.

■ 미국 셧다운 우려 속 코스피 1.3% 하락..달러/원 1450원 초반대 상승 흐름 유지

달러/원은 장중에는 1450원 초반대에서 상승 흐름을 유지했다.

당국 개입에 대한 경계감이 작용했지만 달러/원은 1450원을 웃돈 이후로 상방 압력을 계속 받는 양상이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로 코스피가 약세를 보였다.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 우려가 커진 상황에 투자심리가 상당히 위축됐다.

코스피 약세에 연동하며 달러/원도 최근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다만 전일 오후 종가 대비로는 약보합에 머물렀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1.3% 하락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8200억원 가량 순매도를 기록했다.

국내 증시 마감 전후로 달러지수는 0.04% 내린 108.36을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이 0.32% 하락,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03% 하락을 나타냈다.

시중은행 한 딜러는 "달러/원은 매파적 금리인하를 단행한 FOMC 결과의 여파가 이어진 가운데 달러지수 강세 영향으로 1450원 전후로 상승해서 시작했다"며 "장중에는 당국 경계감에도 코스피 약세와 연동하며 달러/원은 1450원 초반대에서 상승 흐름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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