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태민 기자] KB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강보합 수준을 이어갔다.

20일 국민은행의 '주간주택시장 동향'에 따르면 월요일(16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03%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주간상승률은 0.05%(11/25) → 0.05%(12/2) → 0.04%(12/9) →0.03%(12/16)를 기록하면서 둔화 흐름을 이어가는 중이다.

서울에선 주택가격이 비싼 지역 위주의 상승세가 나타나고 있으며 도봉, 관악, 중랑 등 상대적으로 저렴한 지역은 하락했다.

이번주엔 서초구(0.09%), 강남구(0.08%), 용산구(0.07%), 서대문구(0.06%), 송파구(0.05%)등이 상승했고, 도봉구(-0.05%), 관악구(-0.04%), 중랑구(-0.02%)가 하락했다.

서울 전세가격도 강보합 흐름을 이어가는 중이다. 서울 전세는 이번주 0.04% 올랐다.

지역별로는 서초구(0.09%), 구로구(0.08%), 마포구(0.08%), 동대문구(0.07%), 강남구(0.06%) 등이 상승했고, 종로구(-0.04%)가 하락했다.

서울 외 수도권 아파트 가격은 약보합으로 전환했다.

경기와 인천 매매가격은 모두 0.02% 하락했다.

최근 경기 아파트는 0.01%(12/2) → 0.00%(12/9) → -0.02%(12/16)를 기록했다.

강보합 흐름을 보이다가 약보합으로 전환된 것이다.

지역별로 보면 과천시(0.18%), 성남시 분당구(0.08%), 안양시 동안구(0.07%), 하남시(0.04%), 수원시 권선구(0.03%), 부천시 원미구(0.03%) 등이 상승했고, 평택시(-0.18%), 안산시 상록구(-0.12%), 안성시(-0.12%), 용인시 기흥구(-0.11%), 양주시(-0.09%), 부천시 오정구(-0.07%), 용인시 처인구(-0.07%), 이천시(-0.07%) 등이 하락했다.

인천에선 서구(0.02%)만 소폭 상승하고 미추홀구(-0.07%), 연수구(-0.04%), 계양구(-0.04%) 등이 하락했다.

서울 외 수도권 전세가격은 강보합 수준을 나타냈다.

경기 아파트 전세가격은 0.03%, 인천은 0.07% 상승했다.

구리시(0.18%), 동두천시(0.17%), 안산시 단원구(0.14%), 화성시(0.09%), 용인시 기흥구(0.09%), 부천시 오정구(0.08%), 안산시 상록구(0.08%) 등이 상승했고, 안양시 만안구(-0.09%), 안성시(-0.08%), 이천시(-0.07%), 성남시 중원구(-0.06%), 광명시(-0.06%), 광주시(-0.06%), 의왕시(-0.05%) 등은 하락했다.



■ 전국 평균적으로 보면 매매가격은 약보합, 전세가격은 강보합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한 주간 0.03% 하락했다. 전세는 0.01% 상승했다.

서울 지역 가격이 버텨주고 있지만 지방에선 하락 압력을 받는 곳이 늘었다.

인천을 제외한 지방 5개 광역시 매매가격은 0.08% 하락했다.

이번주엔 울산(-0.01%), 대전(-0.07%), 대구(-0.08%), 부산(-0.09%), 광주(-0.11%)가 모두 떨어졌다.

인천을 제외한 5개 지방 광역시 전세가격은 0.01% 올랐다. 울산(0.18%), 광주(0.02%)는 상승한 반면 부산(-0.01%), 대구(-0.03%), 대전(-0.05%)이 하락했다.

광역시 외 '기타지방' 매매가격은 0.03% 하락했다.

지역별로 충북(0.01%) 상승한 반면 전남(0.00%)은 보합을 나타냈고 전북(-0.01%), 충남(-0.02%), 강원(-0.03%), 경남(-0.03%), 경북(-0.09%), 세종(-0.19%)은 하락했다.

기타지방 전세가격은 0.02% 하락했다.

충북(0.01%)이 상승한 반면 강원(0.00%), 충남(0.00%), 전남(0.00%)은 보합을 나타냈고 전북(-0.01%), 경남(-0.03%), 경북(-0.07%), 세종(-0.08%)은 하락했다.



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