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20일 오후 장에서 1450원 초반대에서 상승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오후 1시 25분 현재 달러/원은 전장보다 4.15원 오른 1451.45원에 호가되고 있다.

당국 개입에 대한 경계감이 있지만 달러/원은 1450원을 웃돈 이후로 상방 압력을 계속 받고 있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로 코스피가 2% 가까운 급락 흐름을 보이고 있다.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 우려가 커진 상황에 투자심리가 상당히 위축된 모습이다.

코스피 약세에 연동하며 달러/원도 최근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1.8% 하락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6500억원 가량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달러지수는 0.02% 오른 108.42를 기록 중이다. 달러/엔 환율이 0.22% 하락,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02% 하락을 나타내고 있다.

시중은행 한 딜러는 "달러/원은 매파적 금리인하를 단행한 FOMC 결과의 여파가 이어진 가운데 달러지수 강세 영향으로 1450원 전후로 상승해서 시작했다"며 "장중에는 코스피 약세와 연동하며 달러/원도 1450원 초반대에서 상승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