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태민 기자] 단기자금시장 유동성이 한은RP매입 만기와 제기금 환수 영향으로 더욱 축소될 듯하다.
20일 RP 시작금리는 10bp 오른 3.10%, 증권콜 차입금리는 9bp 상승한 3.12%를 기록했다.
이날 지준 증가요인엔 재정(기타) 및 국고 6.7조원, 국고채 조기환매 3.0조원이 있다.
반면 세입(기타) 및 국고 6.3조원, 한은RP매입 만기(14일) 3.25조원은 감소요인이다.
당일지준이 7.5조원 가량 마이너스를 보이면서 적수 부족규모는 12.9조원으로 확대될 듯하다.
전날엔 재정(기타) 및 국고 3.9조원, 한은RP매각 만기(7일) 0.2조원, 통안채 중도환매 0.72조원, 기타 0.3조원이 지준 증가요인으로, 세입(기타) 및 국고 3.0조원, 한은RP매각(7일) 0.2조원, 통안채 발행(3년) 0.8조원, 공자기금 환수 3.0조원, 국고여유자금 환수 1.0조원이 감소요인으로 작용했다.
자금시장의 한 관계자는 "전날 레포시장에선 국고여유자금과 공자기금 환수에 따른 자금경색 우려가 증대돼 금리가 상승 전환했다. 은행권 매수가 회복됐음에도 장 막판까지 수급이 빠듯했다"면서 "오늘은 한은RP매입 만기 및 제기금 환수 영향으로 유동성 더욱 축소돼 따라 은행권 매수 의존도 증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장중 일반채·회사채 모두 일부 구간이 정체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은행 콜 차입금리는 2.96~2.98%(100억 미만 2.83%, 은대 2.53%) 수준이다.
자료: RP 체결 현황, 출처: 코스콤 CHECK
[단기자금] RP 시작금리 10bp 오른 3.10%...한은RP매입 만기 등으로 유동성 더욱 축소
이미지 확대보기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