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태민 기자] 메리츠증권은 18일 "미국은 2025년에도 2%대 성장률 속에 주식과 금리가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고 진단했다.
윤여삼 연구원은 "관세나 이민자 추방보다 확대재정 공약이 성장+주가+금리 상승을 지지하는 핵심 재료"라며 이같이 밝혔다.
윤 연구원은 "11월에 있었던 미국대선 결과 트럼프 트레이드는 지금도 시장을 지배하고 있다"며 "공약실천 가능성이 높게 거론되고 있으나 지난 2년간 무리한 재정이 2025년까지 동원된다면 미국의 고금리 장기화 피로도가 과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긴축 실시 이후 3년이 지나면 저리에 차입한 부채의 고금리 갈아타기가 본격화되기 시작한다는 점에서 금리 관리가 중요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윤 연구원은 "올해도 조울증처럼 변화한 미국의 통화정책 기대가 내년에도 이리저리 혼란스러울 가능성은 높다"면서 "이번 12월 FOMC만해도 매파적 인하를 단행하고, 내년 완화기대가 후퇴할 공산이 크다"고 진단했다.
이어 "우리는 아직 2025년 연준의 100bp 인하 전망경로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미국채10년 4% 중반 이상에서 위험자산이 받아온 부담은 유효하다"면서 '2025년은 재정보다 통화정책 주도의 정책전환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12월 FOMC 매파적 인하 가능성 높으나 내년 연준 100bp 인하 전망 유지 - 메리츠證
이미지 확대보기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