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이 1,437.00원에 최종 호가됐다.
18일 역외시장 참가자들에 따르면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왑포인트가 -2.00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438.90원)보다 0.10원 상승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1% 상승했다. 유로화 약세에 상방 압력을 받았으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 발표를 앞둔 터라 움직임은 제한됐다.
뉴욕시간 오후 3시 50분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10% 높아진 106.96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 대비 약했다. 유로/달러는 0.25% 낮아진 1.0488달러를 나타냈다. 독일 체감경기를 나타내는 12월 경기환경지수가 84.7로 전월 85.6에서 0.9 포인트 하락한 떨어진 점이 주목을 받았다. 이는 예상치 85.5를 밑도는 결과이다.
파운드/달러는 0.16% 오른 1.2705달러를 기록했다. 영국 지난 8~10월 보너스를 제외한 주당 평균임금이 전년 동기 대비 5.2% 늘어 예상치 5.0%를 상회했다.
일본 엔화도 달러화 대비 강했다. 달러/엔은 0.42% 내린 153.50엔에 거래됐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 역시 달러화 대비 강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06% 하락한 7.2878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에 0.57% 약세를 나타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