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유럽중앙은행(ECB)이 다음 두 번 회의에서 추가 금리인하가 예상된다고 관계자 발언을 인용해 블룸버그가 12일 보도했다.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들은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를 향해 안정된 흐름을 보이고 경제성장이 여전히 부진함에 따라 내년 1월과 3월에도 각각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더 인하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경제가 현재 전망치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발전한다면 차입비용을 낮추기 위한 점진적인 접근 방식이 가장 적절한 경로라고 말했다.

비상시에는 더 큰 폭의 0.5%포인트 인하도 여전히 옵션으로 남아있다고 그들은 말했다. 다만 이러한 빅컷은 의도하지 않은 긴박감을 전달할 위험이 있음을 강조했다.

현재 어떤 결정도 내려지지 않았으며 내년 3월 이후에도 확인할 수 있는 모든 정보를 바탕으로 각 회의에서 평가가 이뤄질 것이라고 했다.

내년 1월부터 도널드 트럼프의 정책이 더 명확해지면 선호도는 바뀔 수 있다고 강조했다.

ECB 대변인은 이에 대한 논평을 거부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