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9일 오후 장에서 1430원 초중반대에서 상승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오후 1시 20분 현재 달러/원은 전장보다 11.75원 오른 1434.75원에 호가되고 있다.
달러/원은 달러화 강세와 매수 우위 등에 영향을 받으면서 강한 상방 압력을 받고 있다.
1430원 후반대에서 나온 매도 물량으로 현재는 상단이 다소 제한된 모습이지만 얇은 장세로 인해 변동성이 키워지는 양상이다.
시리아 정부 몰락과 한국 정치 리스크 등으로 장내 심리가 상당히 위축된 모습이다. 이런 가운데 투자자들은 주중 나올 미국 물가지수들에 주목하는 모습이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2.3% 하락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200억원 가량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달러지수는 0.21% 오른 106.17을 기록 중이다. 달러/엔 환율이 0.07% 하락,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11% 상승을 나타내고 있다.
시중은행 한 딜러는 "달러/원은 지난주 후반 달러지수 강세와 정국 불안 등으로 1420원 중후반대로 상승해서 시작했다"며 "장중에도 달러화 강세와 강한 매수세 등으로 달러/원은 상방 압력을 받으면서 현재 1430원 중반대로 레벨을 높여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