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이 1,414.00원에 최종 호가됐다.
4일 역외시장 참가자들에 따르면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왑포인트가 -1.75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402.90원)보다 12.85원 상승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1% 하락했다. 한국 계엄령 선포에 따른 지정학적 불확실성 속에 안전자산인 일본 엔화 가치가 급등하자, 압박을 받는 모습이었다. 다만 미 노동지표 호조로 달러인덱스 낙폭은 제한됐다.
뉴욕시간 오후 거래에서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12% 하락한 106.32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 대비 강했다. 유로/달러는 0.1% 오른 1.051달러를 나타냈다. 프랑스 정부 붕괴 위기로 전일 급락한 후 움직임을 일부 되돌리는 모습이었다.
일본 엔화도 달러화 대비 강했다. 달러/엔은 0.5% 내린 149.51엔에 거래됐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는 달러화 대비 약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20% 오른 7.3001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에 0.13% 강세를 나타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